행정

"2029년 반도체 공장 완공"..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윤곽

천홍희 기자 입력 2026-08-11 17:34:07 수정 2026-08-11 18:58:39 조회수 60

(앵커)
광주 군 공항 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생산시설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9년까지 반도체 공장 두 곳을 먼저 짓고, 2030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천홍희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부는 국무회의 업무보고에서 오는 2029년까지 반도체 공장 1차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군 공항에 들어설 4기의 반도체 공장 가운데 2기를 먼저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각각 1기씩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2029년 팹 1차 완공 목표로 국토부를 중심으로 국가 산단 조성, 산단 수립 계획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확정하고, 내년에 인허가와 설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 군 공항은 2028년 중순까지 다른 지역으로 임시 이전합니다.

부지가 인도되는 대로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고,

그전이라도 먼저 공사할 수 있도록 비어있는 인근 탄약고 부지는 내년부터 지반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장에 필요한 전기는 재생에너지와 LNG 발전 등으로 충당하고, 용수는 2030년까지 하루 65만 톤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도 기존의 낡은 관행과 절차를 깨고 일 처리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일이 되는 방법을 찾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행정을 적극 당부합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반도체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30년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갑니다.

8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가 발표된 지 40여 일 만에

막연했던 반도체 산단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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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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