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산업 전환·인프라 지원"...'동부권 구애' 치열

문형철 기자 입력 2026-08-12 15:58:43 수정 2026-08-12 16:16:50 조회수 44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당대표 후보들이 호남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동부권을 겨냥해 석유화학·철강 대전환과 반도체 클러스터 연계, 의대 유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지지 호소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군공항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고흥 출신인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동부권의 상실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의 대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양경찰병원 설립 등 동부권의 의료 취약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송영길 / 민주당 당대표 후보*(지난 3일)
"해양경찰병원을 필요하다면 동부권에 배치하고, 이 근방에 닥터헬기가 없잖아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동부권의 대안들을 찾는데 저도 (집중하겠습니다.) "

지난주 순천에 이어 광양과 여수를 잇따라 방문한 정청래 후보는 지역의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제2기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주 반도체 투자의 효과를 동부권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련 기업들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청래 / 민주당 당대표 후보*(어제(11))
"산업을 바꾸는 작업을 해야된다는 이런 요구들이 실제로 많이 있지 않습니까? 반도체 클러스터의 혜택이 마구마구 쏟아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1.48%p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석 후보 역시 동부권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수·광양은 산단 경쟁력 강화를, 고흥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순천은 의대 문제를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김 후보는,

중앙 정부가 놓칠 수 있는 지역의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민석 / 민주당 당대표 후보*(지난 6일)
"순천에서 제일 고민하는 문제는 사실은 의대 문제인데 이런 것을 다 알고 있잖아요. 고민을 누가 여러분과 함께해야 한다. 바로 당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편,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15일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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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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