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치열했던 민주당 당권 경쟁, 승패 가른 건 '호남'…지역 출신 최고위원 2명 당선

김철원 기자 입력 2026-08-18 18:18:29 수정 2026-08-18 18:34:55 조회수 51

(앵커)

치열했던 이번 민주당 당권 경쟁에서 김민석 후보를 당대표로 만들어낸 것은 호남지역의 전략적 선택 덕이라는 평가입니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 2명의 광주전남 정치인들이 진출한 것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1985년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서울 미문화원 점거농성을 했다 옥살이를 했던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40년만에 5월 영령들 앞에 민주당 당대표 자격으로 선 것입니다.

이번 민주당 당대표 경선은 호남권을 제외하고 전 권역에서 정청래, 김민석 두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1/3이 몰려 있는 호남에서의 압승이 김민석 당대표를 만들어냈습니다.

(기자) 여당과 정부 청와대가 합심하는 당정일치를 통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겠다는 김민석 대표의 약속이 호남지역 민주당원들 마음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민석 대표도 '운명공동체'라는 표현을 써가며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다시금 약속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지금 당과 정부의 최대의 과제이자 사명이자 관심사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입니다. 민형배 시장님과 당대표인 저와 이재명 정부 전체는 한걸음도 허투루된 걸음을 걸을 수 없는 완벽한 공동운명체입니다"

5명인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나주 출신의 박선원 의원과 목포 출신의 서미화 의원 등 2명이 당선된 것도 지역으로선 반가운 일입니다.

민주당에서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 최고위원이 배출된 것은 2020년 양향자 의원 이후 6년만입니다.

김민석 대표가 내세운 2년 뒤 총선승리와 4년 뒤 정권재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의 여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가 호남에 약속한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여부가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원
김철원 one@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 행정 담당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