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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멈춰 선 전기철도.. 다시 이을 금강산

나금동 기자 입력 2026-08-18 08:36:12 수정 2026-08-18 14:33:27 조회수 46

(앵커)
요즘처럼 맑은 날이면 강원도 최북단에서는 손에 잡힐 듯 선명한 금강산을 볼 수 있습니다.

눈앞에 두고도 갈 수 없어 안타까움이 더 큰데요.

한때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친 금강산의 오랜 역사부터 훗날 다시 이어질 남북교류에 대비한 과제까지, 춘천문화방송,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금강산 구선봉과 능선,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자락이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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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행란·이춘희/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내려가서 저 바닷길을 좀 걸어가면 북한에 갈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이렇게 70년 못 가고 있다는게 되게 좀..

금강산을 향한 우리 민족의 동경은 수백 년 전 기록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조선 당대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풍경을 담은 '풍악내산총람'을 남겼고,

정조는 금강산 절경을 보기 위해 단원 김홍도에게 그림을 그려오라 명했을 정도로 금강산은 으뜸가는 유람지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에는 금강산을 화폭에 담은 화가 김규진의 '총석정절경도'가 왕실 안에까지 걸렸습니다.

이후 금강산은 '금강산 전기철도' 개통과 함께 관광 명소로 알려지며 또 한 번 큰 전환기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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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금강산 사진 작가 해금강, 금강, 외금강, 내금강을 봐야만 금강산을 접할 수가 있고 금강산의 아름다운 산악미와 계곡미를 느끼지 않나..

당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는 금강산을 '천하명산', '세계적 공원'으로 소개하며 탐승대를 모집하는 광고와 탐방기 등이 잇따라 실렸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입되면서 금강산은 국제적인 명승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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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구/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사람들이 금강산이 이제 우리도 갈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죠. 후반부에 가면 주말에 침대차를 운영을 했어요.

시간이 흘러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이어졌습니다.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철길과 도로가 북강원도 고성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한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따라 금강산을 찾았지만, 지금은 발길이 멈춰 있습니다.

이렇게 금강산 관광마저 중단된 지금, 남북 교류협력이 다시 이뤄질 때를 대비해 이제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그려야 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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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강원대 강릉캠퍼스 사학과 교수 만약 남북교류협력이 진행이 된다고 한다면 최우선적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가 되는 것이 민족의 동질성이나 같은 DNA를 공유할 수 있는..

한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금강산.

끊어진 철길이 다시 이어지고,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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