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나주의 대표 특산품인 '나주배'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봄철 저온 피해와 한여름의 폭염을 이겨내고 이뤄내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세계로 향하는 선적 현장에 정용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 수확한 탐스러운 햇배가 작업대 위로 쉴새없이 밀려들어옵니다.
자동화 선별기는 배의 크기와 무게, 당도를 꼼꼼하게 측정합니다.
명품 '나주배'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앞두고 농협 선과장이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 등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 박순천/나주배 재배농가
"힘들게 갖고 왔는데 수확을 이렇게..수확철에 수확을 해버렸으니까 기쁨이 크지 않겠습니까"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나주배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영상 1도의 저온 상태에서 3주에 걸쳐 미국으로 향합니다.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교포들의 명절 선물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 윤병태 나주시장
"우리 나주배는 오랜 역사와 전통에 빛나면서도 이제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수출 과일이 되고 있습니다"
1967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나주배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명CG) 지난 2024년 119억원, 지난해 157억원에 이어 올해는 3천 5백톤, 180억원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모두 18개국으로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해상운임 폭등과 중국배의 저가 공세 등 갖가지 난관 속에서도 세계 최고의 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이동희/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은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을 통한 꾸준한 품질관리와 나주배의 우수한 상품성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나주배가 K-농산물의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영상취재 임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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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기관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