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신청 접수 마지막 날, 전남광주와 경북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교육부가 전남광주에 제시한 목포대 순천대 통합합의서는 끝내 빈칸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늘, 국립대 병원 업무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넘어갔습니다.
이제 새 변수는 '교육병원'이 됐습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교육부에 국립의대 신설추진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마감시한인 오후 6시에 임박해 접수를 마쳤습니다.
마지막까지 기다린 것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서.
그러나 양대학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의대없는 지역에 배정된 정원 100명은 이제 경북과 옛 전남이 경쟁하게 됐고, 교육부와 대통령실의 결정만 남게됐습니다.
통CG] 민형배 시장은 양대학이 통합에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의대 정원 100명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플랜 B로, 한대학에 정원을 배정해달라는 요청을 정부에 하겠다는 겁니다.
통CG] 의대 정원신청 마지막날, 공교롭게도 국립대병원을 둘러싼 정부의 관리체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립대병원 소관이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넘어간 겁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중증·필수의료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지역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 국립의대 역시 대학의 교육 여건뿐 아니라 어떤 교육병원을 갖추고 지역 의료체계와 어떻게 연결할지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전남광주에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통CG] 앞으로는 대학 통합 문제와 별개로 동·서부권의 의료 접근성과 중증·응급의료체계를 어떻게 설계할지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CG] 경북은 경국대와 안동시의료원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신설안을 마련한 반면, 전남광주는 의대와 병원 위치를 정하지 못한채 정부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립의대 신설 논의는 이제 '어느 대학인가'에서 '어떤 의료체계를 만들 것인가'라는 문제까지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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