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의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 지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재검토가 아닌 재점검 지시였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정작 공사 중단 가능성에 대해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광주MBC 보도 이후 광주특별시가 나흘 만에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광주시는 "시장의 재검토 지시는 사실이 아니"라며 "재점검은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재검토와 재점검은 다르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작 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대한 재검토, 재점검을 어디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전담팀을 꾸려 사업 전반을 들여다 보겠다고 하면서도 논의 범위에 대해서는 '사업비 증가 요인을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원론적인 설명에 그쳤습니다.
취재진이 광주시에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중단 가능성도 전담팀 논의 대상에 포함되는지, 노선 변경 등 사업계획 수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논의를 하는 것인지
광주시는 "현재 상태에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실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셈입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해명과 달리 정작 전담팀의 논의 범위에 대해선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도시철도 2호선 재검토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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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