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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시설되면 어쩌나.." 한빛원전 건식저장시설 추진 첫 주민설명회

주지은 기자 입력 2026-08-25 16:19:06 수정 2026-08-25 21:04:55 조회수 40

(앵커)
한빛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 오는 2030년이면 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수원이 원전 내에 '건식저장시설'을 추가로 짓기로 하고 본격적인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는데요.

주민들은 시설 안전성 우려와 함께 임시 시설이 자칫 영구화되지 않을지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건식저장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가 시작됐습니다.

한빛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률은 85.3%.

2030년이면 저장시설 포화가 예상되면서 추가 시설이 시급해졌기 때문입니다. //

*
홍종호 /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부장 "2030년이 되면 습식저장소가 포화돼서 더 이상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없게 됩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건식저장시설은 열을 식히는 전용 저장 용기를 건물 내부에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건설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30년 7월 운영이 목표입니다.

원전 외부의 별도 부지에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처분할 수 있는 '중간저장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
홍종호 /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부장 "(건식저장시설은) 한시적인 저장 시설입니다. 원전 부지 외부에 중간저장시설이 건설되면 한수원은 지체 없이 해당시설로 한빛 본부에 있는 모든 연료를 이전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전 내부에 지어질 임시 저장시설이 결국 영구적으로 자리잡는 것 아니냐는 걱정입니다.

특히 2050년 조성 예정이라는 중간저장시설 부지조차 아직 선정되지 않은 점이 주민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 한빛원전 주변 주민
"지금 이 논의를 하란다면 중간저장시설 먼저 부지를 선정하고 가야 되는 게 맞지 않습니까?"

한수원은 다음달 초까지 영광과 고창 등 해당 시설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한 지역에서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를 거친 뒤 고준위관리위원회에 최종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설 안전성 검증에 대한 우려와 주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어떻게 해소할 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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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주지은 writer@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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