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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뱃길이 물류길로..촘촘해진 해상 수송망

문연철 기자 입력 2026-08-25 17:27:32 수정 2026-08-25 19:11:34 조회수 39

(앵커)
제주를 잇는 바닷길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여객 항로를 넘어 자동차와 생활물자를 함께 나르는 복합 운송망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목포는 대규모 여객과 화물 수송 능력을, 진도는 짧은 운항시간을 무기로 여객과 차량 중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차량 선적 안내·화물차 진입]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가 차례로 카페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배에는 관광객뿐 아니라 자동차와 각종 생활물자가 함께 실립니다.

목포항의 강점은 대량 수송입니다.

대형 카페리가 여객과 차량을 나르고, 화물선은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량까지 실어 나릅니다.

여객과 화물을 함께 처리하면서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상 물류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 이종훈 /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목포는 많은 여객과 대형 화물과 많은 차량들을 수송하는 전천후 항구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매년 100만 명에 육박한 여객뿐만 아니라 35만 대의 차량을 수송하고 있는 목포 제주간의 항로로서 성장하였습니다.”

진도항은 속도로 차별화됩니다.

진도와 제주를 잇는 쾌속선 항로는 직항 기준 90분 안팎.

차량을 싣고 이동하면서도 운항시간이 짧아 관광객과 차량 이용객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목포가 대규모 여객과 화물을 담당한다면 진도는 짧은 항로의 장점을 활용해 여객과 차량 수송에 무게를 두는 구조입니다.

◀ INT 정운곤 / 씨월드고속훼리 제주본부장 “목포는 카페리와 화물 운송 중심으로 진도는 최단 항로 거리의 이점을 살려서 여객과 차량 중심으로 기능이 나눠져 있습니다.”

제주에서 배에 실린 화물은 목포와 진도에 도착한 뒤 광주·전남은 물론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까지 이어집니다.

여기에 진도와 제주 서부 애월을 잇는 새 항로까지 추진되면서 전남과 제주 사이 해상 수송망은 더욱 촘촘해질 전망입니다.

제주 뱃길이 사람과 차량, 화물을 함께 나르는 해상 교통·물류망의 중추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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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문연철 ycmoon@mokpombc.co.kr

목포시,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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