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전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충청권이 협력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추가 예산 부담과 현재 공석인 조직위원장 인선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대전문화방송,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8월 1일부터 12일 동안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에서 열리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전 세계 150개 나라에서 선수단 1만 5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대회인데 충청권 4개 시도가 비용과 시설을 나눌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회 1년을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전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도 충청권은 만반의 준비와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세종에 마련되는 선수촌에서 각 지역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또 올해처럼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 선수와 관계자 등의 건강 관리에도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부분과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380억 원가량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 이정우/ 2027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처음 저희가 대회를 준비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 예를 들어 폭염이나 이런 안전 관련된 데서 굉장히 예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기업들에 후원을 많이 얻고 이런 마케팅 활동을 (하겠습니다)."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동반 사퇴로 조직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점도 준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4개 시도는 어느 정도 의견을 모았다고 밝혀 조만간 후임 인선을 예고했고,
예산 등은 정부는 물론,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입니다.
* 허태정 / 대전시장
"문체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예산상의 문제가 없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고 대회에 필요한 조직이나 여러 가지 준비 사항은 4개 시도가 면밀하게 서로 협력하면서.."
세계에 충청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등 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대회.
하지만 지방정부마다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 확보가 성공 개최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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