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교육부에 추천할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목포대학교와의 치열했던 평가에서 교수 인력 확보 계획이 당락을 갈랐습니다.
먼저,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포대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국립순천대학교가 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낙점됐습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대를 정부에 최종 추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 민형배 / 광주특별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국립 순천대학교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연구원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결과 순천대는 89.15점을 얻어 87.85점을 받은 목포대를 1.3점 차로 제쳤습니다.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승부를 가른 건 바로 '교수진 확보' 계획이었습니다.
* 민형배 / 광주특별시장
"교수 인력 확보하는 데서 여기서 좀 차이가 났습니다. 다른 데보다 조금 더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게 인력 확보 분야였어요."
심사 결과에 따라 통합 특별시는 교육부에 순천대의 의대 신설 추진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순천시는 이번 선정이 전남 동부권에 필수·공공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 손훈모 / 순천시장
"수십 년 동안 우리 순천과 동부권 도시들이 기다리던 일이었습니다. 최종 남은 행정력을 다 기울이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시험대는 지금부터입니다.
교육부는 순천대와 경북의 경국대 계획서를 넘겨받아 심사한 뒤, 신설 여부와 정원 규모를 최종 결정합니다.
통합시는 100명 정원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지만 경북과의 배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의 반발을 어떻게 추스르고 지역 결속을 이끌어낼지도 핵심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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