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면식이 없는 여고생을 성폭행 목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윤기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장윤기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재범 위험이 크다며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환기자입니다.
(기자)
사건 발생 석달만에 열린 4차공판.
검찰은 장윤기가 그동안 증거로 동의하지 않았던 진술 조서를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장윤기가 범행 당시 차량 뒷문을 열어놨다는 사실을 포함돼 변경된 검찰의 공소장도 받아들여졌습니다.
재판부는 장윤기 차안에 있던 케이블 타이에 대해 압수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장윤기는 케이블타이에 대해서도 "과거 컴퓨터를 구매할 때 함께 산 것"이라며 범행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 S Y N ▶ 김문석 / 피해자 측 변호인 "(피고인이) 형식적으로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한다고 하지만 /의도를 부인하면서 사실상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고 있어서.."
검찰은 불특정 청소년을 표적으로 삼아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잔혹한 방법으로 생명을 빼앗았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정서적 고위험과 냉담한 반응 등에 비춰보면 사회로 복귀했을 때 재범 위험성이 크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장윤기는 최후진술에서 "한 가정에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며
"피해자께 송구스럽고 평생 죗값을 가져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족은 피고인이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형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 S Y N ▶ 송창운 / 피해자 측 변호인 "피해자가 살아서 자신을 신고하면 자살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해하게 되었다..말이 안 되는 주장인 걸 뻔히 아는데 피고인은 계속해서.."
장윤기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9월) 30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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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장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