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끝이 아닌 시작"...의대 설립 '총력전'

문형철 기자 입력 2026-08-31 16:24:19 수정 2026-08-31 19:42:32 조회수 94

(앵커)
국립 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가 2030년 의대 개교와 2032년 대학병원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순천시는 부지 제공을 약속하며 총력 지원에 나섰는데요,

정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지역 전반의 의료 인프라가 균형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

기자회견에 나선 총장과 순천시장, 지역 국회의원들은 우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이병운 / 순천대 총장*
"간절한 염원으로 이 길을 함께 걸어와 주신 동부권 시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 목포대와 서부권 주민들을 위로하며 정부와 통합특별시에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 *권향엽 / 국회의원*
"순천 의대가 제대로 설립되는 것과 함께 서부권에서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 인프라가 빨리 확충되고..."

현재 정부에 의대 신설을 신청한 대학은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 두 곳.

각각 정원 100명과 50명 규모의 의대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심사를 거쳐 의대 신설 정원 100명을 한 곳에 배정할지, 두 곳에 나눠 줄지 등을 최종 확정하게 되는데,

대학과 정치권은 늦어도 앞으로 2주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문수 / 국회의원*
"(정원을) 2곳에 나눠서 주지 않나. 이게 확정되거나 제가 문서를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순천시는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드라마세트장 인근 약 6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손훈모 / 순천시장*
"소유권이 순천대학교에 있어야만 인허가가 가능하다고 그러네요. 관련 절차를 밟아야 될 것 같습니다."

순천대 측은 오는 2030년 의대 개교, 2032년 대학병원 설립을 목표로 남은 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병운 / 순천대 총장*
"정말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바로바로 준비해야 되는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이후의 심사랄지 예비인증, 이런 것들을 착실하게 준비해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들도 차질 없는 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정부와 통합특별시 등을 상대로 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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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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