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통합특별시 유례없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분야별 미래산업은↑ SOC는 ↓

김철원 기자 입력 2026-09-02 16:05:15 수정 2026-09-02 18:04:47 조회수 46

(앵커)
전남광주특별시가 내년도 유례없는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14조원 가까운 일반 예산에 통합지원금 5조원을 더하면 19조원에 육박합니다.

분야별로 보자면 첨단미래산업의 반영률이 높았고, SOC 반영률은 낮았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전에 임하면서 특별시의 걱정이 컸습니다.

옛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경쟁했던 때와 비교해 통합 이후 오히려 예산이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것과 통합지원금 5조원이 내려오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들이 불이익을 보지 않을까 하는 염려였습니다.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국비 예산이 (예전 광역자치단체) 17분의 2로 유지될 수 있을 거냐 (현재 광역자치단체) 16분의 1로 축소되면 어떻게 하느냐..."

뚜껑을 열어보니 기우였습니다.

(CG1)지난해 두 광역단체의 국비 확보액은 13조 804억원. 올해는 여기에서 6.3%가 늘어난 13조 9천9억원에 달했습니다.

(CG2)정부의 총예산 증가율 6.4%와 비슷한데 여기에 통합지원금 5조원을 더하면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18조 9천억원.

특별시의 내년도 국비 증가율은 44.4%로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특별시가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건의한 사업의 국비반영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분야별로 따졌습니다.

(CG3)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은 건의한 1천 151억원이 모두 반영됐는데 이와 같은 첨단미래산업은 건의안 대비 국비 반영률이 90%를 넘겼습니다

(CG4) 건의한 1천 178억원 모두가 반영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비롯한 농수축 산업의 스마트 대전환 분야의 반영률도 93.3%에 달했고

(CG5)화학과 철강 등 산업 인프라 확충 분야의 예산반영 비율도 78%에 달했습니다.

반면, 예산 규모가 큰 대형 SOC 사업의 경우 반영률이 저조했습니다.

(CG6)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의 경우만 건의액이 그대로 반영됐을 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반영률이 30%대에 그쳐 전체 SOC 분야 반영률은 50.1%에 그쳤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국비에 반영되지 않은 반도체 관련 용수와 전력 예산까지 더하면 유례없는 국비확보라며 성과를 시민들에게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통합의 힘을 국가 투자로 연결하고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그 성과를 시민 여러분 일상 속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습니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전개될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노력을 기울여 지금보다 5천억원 이상을 증액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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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김철원 one@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 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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