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목포와 진도에서 제주 잇는 항로가 제주 서부권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전남 서남권이 동아시아를 잇는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포와 진도에서 제주로 이어지는 뱃길.
여기에 진도와 제주 서부 애월항을 잇는 새 항로가 더해질 전망입니다.
기존 제주항 중심에서 벗어나 제주 서부로 바로 들어가는 뱃길이 생기면서 관광객들의 이동 경로도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 장정훈 / 제주시의원
“(애월읍에) 특색있는 펜션 많고 또 고급형으로 오시는 분들은 또 나인 브리지라든지 타미우스 이런 골프장도 전 세계적인 골프장들이 있기때문에 이제 그런 쪽으로 바람도 쐴 겸 천천히 와도 좋은 관광코스가 될 것이다.."
항로 확대를 뒷받침할 항만 기반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대형 카페리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석이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삼학도 부두와 목포신항에는 중형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진도항 역시 준설을 통해 대형 카페리선의 안정적인 접안 여건을 갖출 계획입니다.
목포와 진도가 더 큰 여객선과 관광선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해운업계가 주목하는 다음 단계는 제주를 넘어선 국제 크루즈입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카페리 운항 경험과 항만 인프라를 토대로,
중국과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크루즈 항로 개설을 중·단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종훈 /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
“저희는 그간 연안을 통해서 쌓아온 많은 경험과 그리고 그 능력들을 더 확대해서 전남 서남권을 기점으로 해서 동북아로 나가가는 또 새로운 국제 항로에 대한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제 항로가 현실화되면 해외 관광객을 전남으로 끌어들이고,
국내 관광객이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해외로 향하는 새로운 여행 시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주를 잇는 뱃길의 중심에서 동아시아를 잇는 해상관광의 관문으로 목포항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목포시, 신안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