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 : 탁 트인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마련된 이곳 돌산 주전시장에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 줄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남 : 700억 원이 넘게 투입된 이번 박람회, 섬의 생명력과 미래 가치를 담아낸 다양한 전시관들을 김주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주행사장 한가운데 피라미드 모양의 '주제섬'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높이 20m 규모의 건축물 외벽엔 화려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집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거대한 '생명의 나무'와 함께 섬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전시가 이어집니다.
* 박장현 / 관람객 "평소에는 (그냥) 넘어가는 걸 여기 와서 '아 이렇구나' 하는 걸 하나 배우고 가는 식이죠. 자연이란 게 얼마나 중요하고…."
---화면 전환---
그물 위에 폐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들이 줄줄이 걸려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가속화되는 해양 오염 속에 더 중요해진 바닷속 생태 가치를 보여주는 '해양생태섬'입니다.
이 밖에도 섬과 육지를 잇는 '에어택시'가 전시돼 있는 '미래섬'과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보물섬'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시관 밖에는 제주도 등 국내외 섬을 보여주는 섬 테마존과 3천 석 규모의 문화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 박명성 / 여수세계섬박람회 총감독 "섬의 가치 그다음에 섬의 생태계를 우리가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보존해서 넘겨줄 거냐. 대중들이 좀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끔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과거 여수엑스포 때와 비교해 볼거리가 단조롭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 양하은 / 관람객 "(엑스포 때는) 정기권 끊으면 한 달 동안 돌아다닐 곳이 많았는데 여기는 정기권을 굳이 끊어야겠냐는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7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이번 박람회가 앞으로 두달간 지속적인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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