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행정통합 이후 첫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예산과 조직개편안 심의에 앞서 송형곤 시의장과 민형배 시장이 각각 발언에 나섰는데, 두 수장이 방점을 찍은 곳은 사뭇 달랐습니다.
먼저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옛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례회.
민형배 시장과 송형곤 시의장은 통합의 성과를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두 수장이 던진 핵심 메시지의 결은 다소 달랐습니다.
송형곤 통합시의장은 "비전을 예산으로 뒷받침하고 필요한 제도와 조례를 빈틈없이 마련해야 한다"며 '제도 정비'에 무게를 뒀습니다.
*송형곤 통합특별시의장 "통합특별법은 신속한 출범을 위해 마련된 만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안고 있습니다.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점검해서 특별시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갖춘 완결성 있는 법체계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민형배 통합시장은 출범 초기인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고 새로운 재정 수요도 많다며 '예산의 합리적 운용'을 강조했습니다.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옛 광주와 전남이 각각 추진해온 사업을 특별시 전체의 관점에서 다시 살피겠습니다. 지역별로 필요한 부분은 채우고 각 지역이 가진 강점은 서로 연결하겠습니다"
이번 첫 정례회에서 통합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과 조직개편안을 다음 주까지 심사합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조직개편안입니다.
통합시 출범 69일 만에야 겨우 제출됐을 정도로, 각 권역과 부서의 요구사항이 얽히고 설켜 셈법이 복잡했음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기자) 조직개편안이 통과되고 추석 전후로 후속 인사가 마무리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석달 동안 계속됐던 각종 혼선과 진통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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