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강원도에 남을 의사 키운다".. 의대 교육 '새 판'

나금동 기자 입력 2026-09-07 09:35:20 수정 2026-09-10 08:38:22 조회수 46

(앵커)
그동안 지역에서 의대생을 뽑아도, 정작 졸업 후에는 수도권으로 떠나버려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내년부터 '지역의사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강원지역 의과대학들도 큰 변화를 맞고 있는데요.

강원대는 입학 때부터 강원도에 남을 의사로 길러내기 위해 '통합 6년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춘천문화방송,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교육 개편 설명회.

핵심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의사제'에 맞춰 기존 예과 2년과 본과 4년의 구분을 없앤 '통합 6년제' 도입입니다.

* 정재연/강원대학교 총장
통합 6년제 교육과정 개편은 예과와 본과의 교육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어지는 일관되고 체계적인 의학교육 체계를..

입학 초기부터 지역 의료 현실과 의학 연구를 일찍 접하게 해, 학생들의 시선을 지역으로 향하게 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지역의료인재 심화트랙을 신설해 강원도 의료 현장 경험을 대폭 강화합니다.

전체 12학기 중 한 학기는 아예 '집중 학기'로 지정해, 학생들이 지역의 의료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이희제/강원대학교 의과대학장
여러가지 소명이라든지 필요한 지식 이런 부분을 매학기마다 새로운 과정을 만들었고요. 한 학기 내내 해당 지역에 가서 리빙랩(실험)을 할 수 있도록..

[실크 수퍼] 내년 강원도 내 의과대학 모집 인원은 330명.

이 가운데 지역인재와 지역의사제로 선발하는 인원은 153명으로 46.4%에 이릅니다.

특히 졸업 후 지역 근무를 전제로 하는 '지역의사제'의 경우 강원대 39명, 연세대 미래캠퍼스 11명, 한림대 7명, 가톨릭관동대 6명이 배정됐습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한림대 등 도내 다른 의과대학들도 현장 밀착형 교육 개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는 지역 의료를 이해하고 현장에 남는 의사를 길러내는 것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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