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읍성은 조선시대 전라도 행정의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는데요.
주말을 맞아 조선시대 군사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문장 교대의식이 펼쳐지는가 하면,
도심 한 가운데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캠핑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박승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통 의상을 겹겹이 껴입은 수문장들이 대열을 갖춰 서 있습니다.
잠시 뒤 우렁찬 북소리가 울리자 절도 있게 한 발짝씩 내딛습니다.
조선시대 궁궐문을 지키던 수문장의 근무 교대의식이 재현되자 관광객들은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적이 접근했을 때 갖추는 전투대형 시범이 펼쳐지자 아이들의 눈은 신기한 듯 휘둥그레집니다.
* 윤혜임·박도현·박형진 / 무안
"신기했어요. 멋졌어요." "막상 보니까 재밌네요."
조선시대 군사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행사는 나주읍성이 가진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나주읍성만의 차별화된 볼거리 개발로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겁니다.
* 정선우·김나영·정라희 / 광주
"역사의 한 장면에 온 것 같아서 너무 멋있었어요. 애들이랑 오는 게 뜻 깊고 다시 한 번 오고 싶어요."
인근 잔디광장에서는 플리마켓과 함께 도심 캠핑도 운영됐습니다.
9월이지만 아직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색다른 휴식을 만끽했습니다.
* 임우주·임로아 / 목포
"도심 속에 캠핑이라길래 한 번 지원을 해봤는데 운 좋게 이제 당첨이돼서 오게 됐고요, 재밌게 또 즐기고.." "좋아요."
나주읍성 일대에서 펼쳐진 특별한 문화 행사.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임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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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