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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잡초 '피'의 변신..잡초에서 사료작물로

김건엽 기자 입력 2026-09-13 17:04:20 수정 2026-09-13 17:06:34 조회수 44

(앵커)
논에서는 자라는 '피'는 벼 생육에 지장을 주는 잡초 취급을 받아왔는데요.

이 '피'가 사료용 작물로 개발돼 축산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 논콩 위주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는 벼 대체 작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우농장에서 소들에게 풀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먹이는 볏짚이나 알팔파 같은 건초와 다른데 잡초인 '피'를 사료용으로 적합하게 개발한 겁니다.

줄기가 부드러워 소가 먹기 편하고 기호성도 좋습니다.

* 최대안/한우 사육 농민
사료피 같은 경우는 바로 급여했을 때 소들의 기호성도 좋아지고 볏짚 대용으로 쓰기에 너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입산이 대부분인 풀사료는 습해에 약해 논 재배가 어렵고 주로 동계 작물이 많은데 사료피는 습해에 강해 논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여름에도 안정적으로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벼 대신 여름에는 사료피, 겨울에는 다른 작물을 심는 이모작도 가능하고 정부의 전략작물 직불금을 받으면 벼 이모작보다 경제성도 높습니다.

또 해마다 수입하는 연간 107만 톤, 5천8백억 원 규모의 수입 건초를 어느정도 국산으로 대체하며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최보람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사료피를 벼를 대체해 논에서 재배하게 된다면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를 할 수 있고요 풀사료 확대에도 기여를 할 수 있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전국 50개 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뒤 종자 생산을 늘려 오는 2028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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