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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륙교만 달리는 여수 경도…'투자 약속' 지켜질까

김종태 기자 입력 2026-09-15 16:10:16 수정 2026-09-15 18:26:13 조회수 264

(앵커)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10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섬으로 들어가는 연륙교 공사는 절반을 넘기며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섬 안의 핵심 관광시설은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수 국동항에서 뱃길로 5백여미터 떨어진 경도

수려한 해안경관을 토대로 이곳에는 지난 2천16년 1조 5천억원 규모의 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기존의 골프장과 더불어 호텔과 콘도는 물론 각종 관광 테마시설을 짓겠다는 겁니다.

민간 투자사로 미래에셋이 선정됐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을 통해 섬 개발이 탄력이 붙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각종 특혜 논란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사업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개발부지는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잡초와 일부 건축자재만 남긴 채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한때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이 추진됐지만 이마저도 지역사회 내 적지 않은 이견 속에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도와 국동항을 잇는 연륙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진입도로까지 포함해 천4백억원의 공사비에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도 개발을 위해 선행조건이었던 교량 공사는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정작 경도내 관광시설은 아무 시설도 들어서지 않고 있습니다.

* 김종길 / 여수시의원
"2028년까지는 다리는 아마 완공이 될 겁니다. 그런데 미래에셋이 약속했던 1조 이상 투자해서 (경도를)경제특구로 만들겠다, 관광특구로 만들겠다 그런 사항들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고 방치돼 있고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시민들을 기민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

투자사인 미래에셋측은 지난 3월 뒤늦게 글로벌 호텔 운영사와 계약을 맺고 1조원 규모의 5성급 호텔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29층 높이에 3백여개 객실을 갖춘 규모로 건축 허가 심의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정문호 광양만권경제청 지역개발과장
"경도 해양 관광단지가 더딘 감은 있지만 JW메리어트 호텔이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돼 우리청에 건축허가가 접수됐고요.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건축허가까지 받았던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계획도 백지화됐던 만큼 호텔 착공까지는 넘어야 산이 많습니다.

사업성 판단과 지역 사회 동의 여부에 따라 사업 콘텐츠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역의 핵심 관광 사업인 경도 관광개발이 10년동안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이번만큼은 투자사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투자 이행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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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김종태 jtkim@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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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2026-09-23 20:23

    연륙교도 당초 2024년 완공 예정이었다가 2028년으로 미뤄진 걸로 아는데, 4년이나 지연된 사업을 정상 추진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 싶네요…

  • 2026-09-23 20:14

    여수섬박람회 덕분에 정권넘어가게 생겼다.
    섬박람회가 망하니 GS, LG, 한화 등 대기업들 한테 책임감 있게 도우라 했다고?
    똥은 지들이 싸고 왜 기업들보고 치우라고 하니들,
    경도도 그래. 반대반대 하다 연륙교도 5년정도 늦어진거 같은데...
    벌써부터 투자니 뭐니. 쇼핑몰이라도 들어오면 또 소상공인 죽이네 어쩌네 하면서 또 반대할꺼잖아. 이름 다 기억하고 있다.
    니들 덕분에 정권넘어가고 광주반도체도 안되면 어쩔래?
    제발 정신 좀 차려라

  • 2026-09-23 19:29

    연륙교 5년 지연 정도는 정상 추진이라 하는구나…아주 뻔뻔하고 당당해서 좋네

  • 2026-09-23 19:16

    연륙교는 뭐 제때 하는거처럼 착각하네. 연륙교가 선행조건이라 써놓고 그게 24년 완공이었다는데 그건 정상진행?? 다리가 늦으니 개발도 늦어지는거지…

  • 2026-09-16 18:02

    호텔 진행되는거라도 보면서 합시다. 그래도 전라도에 저런 좋은 호텔들어오는건 봐야 되지 않나?
    꼭 이렇게 딴지 걸면 또 늦어지던데~

  • 2026-09-16 16:47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론이 형성되야 될텐데., 연립교가 특혜라기 보다는 가까운 미래를 위한 투자 및 공사를 위한 기반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2026-09-16 16:26

    애시당초 다리 놓아준다는 조건으로 투자한다그런건데 왜 맨날 특혜 시비로 어긋장 놓는건지? 자꾸 이렇게 시비걸면 호텔 빨리 되겠소?

  • 2026-09-16 16:06

    공사가 뚝딱 하면 끝나는것도 아니고, 괜히 여수시탓 될까봐 돌려까기 하는거 아닌가요? 나라면 이 시간에 다리 공사에 더 열중할듯;; 호텔 들어오면 좋죠, 근데 기반이 다져져야 뭘 하던지 하지... 생각이 참....

  • 2026-09-16 16:05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

  • 2026-09-16 15:58

    섬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다리가 먼저 완공되야 될것같은데~

  • 2026-09-16 15:57

    JW메리어트 유치했으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여수시나 전남도나 훼방 놓을 생각부터 하네

  • 2026-09-16 15:44

    길도없는데 공사차량은 어떻게 들어가고 공사를 하라는건지 매번 배로 실어 날르라는 소리야? ㅋㅋㅋ 생각좀 합시다~ 배값은 여수에서 내주나??

  • 2026-09-16 15:40

    이제 와서 왜 난리인지
    시작도 전에
    하루 빨리 특구가 완성 되서 여수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6-09-16 13:49

    교량 공사가 개발을 위한 선행 조건이었다면서 왜 완공되기도 전에 난리인거지?

  • 2026-09-16 11:30

  • 2026-09-16 10:59

    다리가 뭐든 되야
    뭘 짓지 않나?
    안그래도 원자재 값 비싼데 배로 다 자재 옮겨서 그게 되나요?
    다리부터 빨리 완공 합시다~
    경도 안에 쇼핑몰 같은거 들어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