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광주~강진 바로 잇는다.. 통합 이후 첫 고속도로 연내 개통

정용욱 기자 입력 2026-09-15 15:02:33 수정 2026-09-15 22:33:35 조회수 52

(앵커)

곧 추석 명절인데요.

광주에서 강진과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남부권으로 향하는 고향길이 다음 명절부터는 더욱 빨라지게 됐습니다.

광주-강진간 고속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가 한창인데요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통 예정인 고속도로라서 기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특별시 서구 벽진동을 시작으로 나주와 영암을 거쳐 강진 작천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1.1킬로미터의 광주-강진간 고속도로입니다.

2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여 10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12월 중순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96퍼센트로 차선 도색과 표지판 설치, 그리고 전기설비 등 부대시설 공사만 진행하면 모든 게 마무리됩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주와 전남 중남부권은 '30분 생활권'으로 연결됩니다.

* 구현성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사업단 과장 "이동거리는 63km에서 51km로 12km 단축되며 이동시간 또한 65분에서 31분으로, 34분 단축됩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후에 처음인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가장 기대되는 건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입니다.

강진 반값여행은 물론 해남과 완도를 비롯한 남해안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 박준영/광주관광공사 본부장 "음식·숙박·체험·축제 이런 자원들이 효율적으로 연결이 된다면 단순히 고속도로 연결을 넘어서는 더 활성화되는 그런 차원의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선도 유지가 생명인 농수산물의 경우 이동 시간이 줄어 대도시에서 유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전남 중남부권이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묶이면서 결속력이 가속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김동재/강진군청 기획팀장 "(해남·영암이) AI쪽으로 좀 이렇게 인프라가 되고 있다 보니까 저희 강진 입장에서도 그쪽이랑 같이 연계해서 또 이제 고속도로 개통이 되면 그만큼 투자도 더 많이 될 거고.."

소비와 인구가 광주권으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빨대효과' 우려가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강진군은 단순한 도로 통과가 아닌 '체류형 관광·소비 중심지'로 탈바꿈해 오히려 생활인구 증가를 견인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광주-강진을 잇는 1단계 구간에 이어 강진에서 완도를 연결하는 2단계 고속도로 사업은 이르면 2029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기관 담당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