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지난 5월 여고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장윤기와 함께 교도소 생활을 했던 한 재소자가 저희 취재진을 찾아왔습니다.
"반성한다"던 장윤기가 정작 교도소 안에서는 범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뻔뻔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박승환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14일 구속송치된 장윤기는 이후 광주 교도소에서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장윤기와 함께 수감되어 있던 A씨가 취재진을 찾아왔습니다.
절도혐의로 구속돼 장윤기와 같은 동에서 생활했던 A씨는 반성하지 않고 있는 장윤기를 두고 볼 수 없어 제보를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 S Y N ▶장윤기 / 광주교도소 같은동 수용자(음성변조) "이제 애는, 장윤기는 반성 자체도 안 하고. 솔직히 미안 좀 그래도 어떤 사건이든 피해자가 있잖아요."
장윤기는 처음 대답을 안했지만 수감자들이 관심을 보이자
서로 다른 수용실의 창문을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합니다.
A씨가 왜 여고생을 죽였냐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 S Y N ▶장윤기 / 광주교도소 같은동 수용자(음성변조) "윤기한테 '왜, 왜 죽였냐'. 처음에는 말을 안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죽였냐' 하니까 처음에 '자기가 성 판타지가 그런 쪽이다. 미성년자, 학교, 중·고등학생 그런 게 있다'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A씨는 장윤기에게서 반성하는 모습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 S Y N ▶ 장윤기 / 광주교도소 같은동 수용자(음성변조) "'네가 장윤기냐?' 이렇게 물으니까. 웃으면서 손을 흔들더라고요. 장윤기가."
특히 장윤기는 감시필요성이 높은 요시찰을 뜻하는 노란색 명찰을 차고 있었는데, 빨간색 명찰을 원했다고 했습니다.
* 장윤기 / 광주교도소 같은동 수용자(음성변조) "자기는 무기징역보다는 사형을 받고 싶다. '왜 사형 받고 싶냐' 하니까. '빨간색 명찰이 멋있다. 자기는 여기서 평생 살거다' 이런식으로 저한테 이야기를 했었어요. '정신 못차렸냐' 하니까, '빨간색 명찰이 좋다'고, '자기는 가오가 산다'.. "
장윤기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에게 송구스럽고 평생 죗값을 가져가겠다"고 말했지만,
유족은 피고인이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형 선고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MBC 뉴스 박승환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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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집요하게 묻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