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두고 '후보대학' 추천에서 떨어진 서남권의 반발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최종 선정도 늦어지고 있는데, 속이 타는 곳이 또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이정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지역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정한 경북과 전남광주는 각각 경국대와 순천대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며, 지난달 중순 교육부에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후 후보대학 추천에서 떨어진 목포대와 목포시가 일제히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남광주통합시의 심사가 공정하지 않았다며 삭발에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후보대학 선정·추천 취소 소송과 함께 효력을 멈추는 집행정지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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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의대 사수' 전남 서남권 총궐기 ------- 지난 9월 7일 "철저히 검증하라" (검증하라 검증하라 검증하라)
* 강성휘 목포시장----지난 9월 9일
"교육부는 통합특별시 의과대학 추천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즉각 반려하라."
교육부는 당초 지난달 안에 신설 의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대 신설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도 면제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전남에서 법적 소송까지 제기되면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절반이나 줄이고 전남과 공동 선정을 기대하는 경국대는 긴장된 상태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정태주 / 경국대 총장
"계획서 제출한 거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잘 진행할 수 있을지 여러 사안에 대해서 (경상북도와) 같이 검토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전남권 신설 의대 추천 효력정지에 대한 법원 판단이 조만간 나올 거로 예상되는데, 결과에 따라 향후 정부의 추진 절차에 영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데다 2030년 의대 개교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는 교육부가 결정을 내릴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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