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벼 베고 김치 담그고"...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 곡성 방문

천홍희 기자 입력 2026-09-19 16:06:00 수정 2026-09-19 18:44:11 조회수 96

(앵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둘러싸고 한미 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셸 스틸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 곡성을 찾았습니다.

스틸 대사는 4년 전 연방 하원 의원일 때도 곡성을 찾아 대표 쌀, '백세미'를 살펴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벼를 수확하며 한국 농촌과의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천홍희 기자입니다. //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 미국 대사인 한국계 미국인 미셸 스틸.

직접 콤바인에 올라 잘 익은 벼를 수확해 봅니다.

밥을 지으면 구수한 누룽지 향이 난다는 곡성의 대표 쌀 백세미를 통해 한미 우호관계를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입니다.

* 미셸 스틸(Michelle Steel) / 주한 미국 대사
"농업은 미국과 한국 양국을 잇는 가교로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스틸 대사의 방문은 곡성 석곡 농협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곡성과 스틸 대사의 인연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공화당 연방 하원 의원이던 스틸 대사가 석곡 농협을 찾아 백세미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미국 수출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승준 / 곡성 석곡농협 조합장
"우리 대한민국 농산물이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좀 터 주십시오, 열어주십시오 그렇게 부탁을 드려가지고.."

4년 만에 다시 곡성을 찾은 스틸 대사는 백세미로 김밥을 만들고 김치도 담그며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한미 간 주요 군사·외교 현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지역을 찾아 한국 국민들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 미셸 스틸(Michelle Steel) / 주한 미국 대사
“제가 양쪽 나라의 브리지(다리)가 될 수 있도록 굉장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도 많이 필요합니다.”

스틸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석곡 농협은 농업을 통한 한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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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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