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울산도 찾아온 남도의 정원..주목받는 이유

박종호 기자 입력 2026-09-29 16:26:54 수정 2026-09-29 16:52:13 조회수 28

(앵커)

정원은 이제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간을 넘어 도시의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남 서남권의 정원들도 기후와 치유를 중시하는 미래 정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는 울산에서도 직접 찾아와 그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앵커)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정원 자원을 갖고 있는 전남.

최근에는 해남과 장흥, 완도 등 서남권 곳곳에 조성된 특색 있는 정원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는 울산의 조경 전문가들이 해남의 한 민간 정원을 찾았습니다.

[S/U] 간척지에 조성된 산이정원이 매립지를 정원으로 바꾸는 울산 박람회의 방향과 가장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 정홍가 / 울산시 조경협회 부회장 "이게 매립지에서 정원이 이제 조성이 됐다는 거에서 출발점이 울산하고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아마 여기서 인사이트를 많이 받아갈 것 같아요. "

울산이 준비하는 박람회의 화두는 '기후'와 '치유'.

대규모 시설을 새로 만드는 대신 기존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을 만드는 겁니다.

울산 조경 전문가들도 정원의 규모나 화려함보다는 간척지의 지형을 살린 조성 방식에 주목했습니다.

* 한일근 / 울산시 조경협회 상임대표 "(울산은)지금 토목공사를 한창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 참 안타까움도 있고 빨리 진행이 안 돼서 안타까움이 더 큰데 이 산이정원을 보니까 충분히 자연과 순응하면 가능성이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한번 해 보게 됐습니다. "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들어서는 솔라시도에서도 정원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머물게 하는 정주·관광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강연준 매니저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으로 나아갈 정원의 방향성에 대한 그런 롤 모델을 삼고 있고요. 나아가서는 이제 세계적으로 봤을 때에도 그런 지속 가능성과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좀 중추가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저희 궁극적 목표고요.

다른 지역이 먼저 주목하기 시작한 전남 서남권의 정원 자원.

기후와 치유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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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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