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화단서 숨진 신생아 발견…20대 여성 긴급체포

김하은 기자 입력 2026-09-30 17:44:04 수정 2026-09-30 19:23:45 조회수 78

(앵커)
여수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친모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아파트 단지 안에 구급차가 정차해 있습니다.

뒤이어 경찰이 출동해 폴리스 라인을 치고 현장 주변을 통제합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30분쯤 여수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의심스러운 봉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이 화단을 청소하다 수상한 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기자)
"신생아 시신이 담긴 봉투가 발견된 아파트 화단입니다.

발견 당시 봉투 안에는 탯줄도 떼지 못한 신생아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소방 관계자
"저희가 가서 보니까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라 병원 이송이나 별다른 처치 없이 바로 경찰에 사건 인계하고…."

시신을 유기한 건 20대 여성.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분석해 친모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신원을 특정하고 오늘 낮 여수 시내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출산 직후 신생아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유기 시점과 과정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는 시신 부검을 의뢰해 신생아의 사망 원인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사를 통해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아동학대살해 혐의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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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김하은 mohani@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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