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대한 빠르게 착공할 것"

주지은 기자 입력 2026-10-09 17:22:30 수정 2026-10-09 19:23:20 조회수 145

(앵커)
지난 6월 정부가 광주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9일) 광주를 찾아 반도체 팹 예정 부지를 살폈습니다.

최 회장은 용수와 전력 공급에 관계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착공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회의론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군공항 탄약고 이전 예정 부지를 찾았습니다.

지난 6월 정부의 광주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최 회장이 직접 광주를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최 회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광주를 찾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하도 빠른 속도로 지금 수요가 늘기 때문에 그걸 쫓아가는 공급 속도를 더 빨리 당겨야 하는 것이 현재입니다."

공장 가동의 필수 요소인 용수와 전력 등 기반 시설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될 예정인 가운데,

최 회장은 기반시설 공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착공을 미루지 않겠다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설사 용수와 전력이 늦는다 하더라도 저희가 타이밍을 빨리 맞출 수만 있으면은 먼저 들어가 버리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더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뭐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광주군공항 관제탑 시설부지에서 부지 여건을 살핀 최 회장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기반시설 확충 계획과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조금 전에 타워에 가서 쭉 보셨고 거기서 이제 전기 공급, 용수 공급 기본적인 인프라로서의 그 계획을 좀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간 일각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어 온 가운데

기업 총수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 투자와 속도전을 약속한 만큼 반도체 팹 건설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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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주지은 writer@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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