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1973년생 53세 남성 박용수입니다.
박용수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진술하고 있는데
경찰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주 60대 부부를 살해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53세 남성 박용수입니다.
지난 9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박용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 '진짜로 돈 노리고 죽이신 거 맞으세요?' '계획범죄 맞으세요?' "..."
박용수는 지난 5일 밤 나주 왕곡면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현금카드로 1천 100만 원을 이체 및 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이후 피해자의 집까지 타고 왔던 훔친 자전거를 피해자의 트럭에 싣고 현장을 떠났고,
트럭과 자전거, 자신의 승용차를 번갈아 타며 도주했습니다.
또, 광주 광산구를 들러 피해자의 카드로 계좌에 접근했는데,
500만 원을 성인오락실 업주에게 이체하고, 인출해 간 600만 원도 게임에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마을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범행 전 박용수가 부부가 사는 주택 인근을 여러 차례 오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박용수는 경찰 조사에서 '성인오락실에서 알게 된 피해자에게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 가량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용수의 범행 전후 행적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로 판단해 수사 중이며,
강도살인 등 혐의로 공소청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공개된 박용수의 이름과 나이, 사진은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30일간 게시됩니다.
전남에서 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사례는 2024년 순천 여고생 살해범 박대성 이후 두번째 입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영상편집 이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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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사회 담당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