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 등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가 이제 '완성형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나주시가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는데요.
건물 신축 없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향상된 정주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전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 이전으로 나주 빛가림혁신도시는 4만명 가까운 인구에 1천 1백여개 기업이 입주한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나주시가 이제 빛가람혁신도시를 완성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혁신도시 내에 3천 5백여명을 즉시 수용할 수 있는 74개 동의 민간 사무공간이 확보돼 있어 신규 청사 없이도 신속한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부가 속도감 있는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민간건물 임차 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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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9월 3일 "1차 이전 때와 같이 청사 신축을 기다리지 않고 민간건물 임차 등을 활용하여 내년부터 선도 이전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신규 청사 건립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신속하고 유연한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투명 수퍼) 나주시는 또 한국에너지공대 부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어린이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한편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해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 임은숙/나주시 미래전략과장
"전남과학고, 전남외고, 또 특성화고도 이렇게 있어서 교육에 대해서는 수도권보다 훨씬 월등한 교육환경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농어촌 특별전형도 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KTX 증차 건의와 광역교통 연계, 심야 교통수단 보강 등 생활 불편도 해소할 방침입니다.
2차 이전대상 35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는 에너지와 농생명, 인공지능 등 46개 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이 중에서도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발전 5사 통합 본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핵심 기관 11곳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이 혁신도시의 탄생이었다면 2차 이전은 혁신도시를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는 나주시가 2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혁신도시를 자생력 있는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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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기관 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