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앰코 3조원 투자

정용욱 기자 입력 2026-10-19 15:52:24 수정 2026-10-19 16:59:19 조회수 76

(앵커)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코리아가 광주 사업장에 3조원을 투입해 첨단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당초 계획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규모인데요

개별 기업의 설비 증설을 넘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공장 증설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2031년까지 기존 공장 부지 안에 첨단 반도체 후공정 생산시설 4개 동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당초 1조원대 수준이었던 투자 규모는 3조원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2천명 가량이 신규 고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증설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분석됩니다.

새 공장에서는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의 핵심인 첨단 패키징 제품이 중점적으로 생산됩니다.

* 이진안 앰코코리아 대표이사 "앰코코리아는 광주 사업장을 세계적인 첨단 패키징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인재를 키우며.."

앰코의 이번 투자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 건설과도 맞물려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CG) 계획대로 광주 군공항에 2030년까지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 반도체 설계부터 전공정, 그리고 패키징과 테스트로 이어지는 후공정까지 모두 전남광주에서 완성 가능한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투명 수퍼) 후공정은 반도체 원판에 새겨진 칩을 떼어내 전기적으로 연결한 뒤 정상 작동 여부를 검사하는 공정으로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분야입니다.

* 민형배 광주특별시장 "오늘의 앰코가 끄는 이 확장의 첫 삽은 전남광주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중심으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특별시, 앰코와 함께 만들겠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 후공정 공장이 광주에 추가로 지어지면서 전남광주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발돋움할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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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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