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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4년간 특별시정 살림 책임진다

정용욱 기자 입력 2026-10-26 18:01:57 수정 2026-10-26 18:34:45 조회수 55

(앵커)

연간 25조 원의 전남광주특별시 재정을 관리할 금고지기가 가려졌습니다.

1금고는 NH농협은행이, 2금고는 광주은행이 선정됐는데요

무엇이 승부를 갈랐을까요?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4년간 연간 25조원에 달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대형 곳간을 맡을 금고지기가 결정됐습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특별시 재정의 일반회계를 담당할 제1금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습니다.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은행이 메인 금고를 다시 꿰찬 겁니다.

경쟁을 벌인 광주은행은 특별회계를 맡는 제2금고로 지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은 지난 9월 특별시의회가 지역별 영업망과 금융 접근성을 평가에 반영한 조례 개정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는 물론 전남 시군 전역에 걸친 농협은행의 영업 기반이 지역민들의 금융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정재헌/NH농협은행 광주영업부 부장 "(농협은) 도서 산간에 점포가 촘촘히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은행보다도 지역민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고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1금고가 된 농협은행은 대규모 지방재정 자금이 유입되면서 독보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 전남광주특별시의 메인 금융파트너라는 타이틀을 4년간 독점 확보함으로써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도 높이게 됐습니다.

시정 살림을 책임지게 된 농협은행의 역할 역시 한층 더 무거워졌습니다.

농협은행은 재정 자금을 차질 없이 관리할 고도화된 디지털 재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한 금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편 농협은행은 연간 8조원 규모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금고 공모에도 단독 응모했습니다.

광주은행이 두차례에 걸친 교육청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겁니다.

교육청은 오는 29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내년부터 4년간 통합교육청의 교육재정을 관리할 금융기관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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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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