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이 줄면서 운영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순천시가 국가정원의 수익 구조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살펴보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유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 469만 명.
올해는 400만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람이 줄면 수익도 감소합니다.
지난해 입장권을 포함한 국가정원 수익은 115억 원입니다.
운영 예산은 시비 248억 원, 국비까지 총 288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
올해 수익과 예산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두 차례 성공적인 박람회를 거쳐 전국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난 국가정원.
도시의 가치가 커졌고 한해 수백만 명이 찾는 순천의 자랑이지만,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신화철 /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무료로 입장하는 관광객들은 많은데 이분들이 국가정원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서 그 입장료 외의 수익을 볼 수는 없겠는가. 이런 거에 대한 고민이 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천시는 순천만습지를 포함해 국가정원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외부 연구 용역에 들어갔습니다.
법에 따라 전체 관람객의 70%가 무료입장을 하는 만큼, 입장료를 다른 지역 관광지와 비교해 조정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가정원 관람객이 실제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는지, 경제적 효과는 얼마인지 등을 냉철하게 따지는 것도 과제입니다.
* 국가정원 관람객
"(순천에 또 갈만한 데가?) 안 그래도 그 이야기하면서 왔는데. 딱히 없다. 이러면서 왔거든요."
용역 결과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예정입니다.
순천시는 국가정원을 휴식과 치유,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체류형 콘텐츠 확대, 지역 상권 연계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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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