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에게 1대 6으로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시즌 전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KIA는 정규시즌 3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이 걸린 마지막 승부.
KIA 선발 올러는 1회부터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에는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석 점을 더 내줘, 점수 차는 순식간에 넉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2차전에서 후라도에게 막혔던 기아의 타선은 5차전에서도 후라도를 공략하는데 실패했습니다.
3회 박재현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주자가 나가도 병살타로 공격의 흐름이 번번히 끊겼고, 6회에는 1사 1·2루 기회에서 두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오히려 6회말, 두 점을 더 내주며 승부는 경기 중반 삼성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감독
10.52 "아쉬운 부분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저희 내부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또 올 겨울에 잘 준비해 가지고 내년에 도전하는 그런 시즌을 또 만들겠습니다"
올 시즌 KIA는 출발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위에 머문 데다 뚜렷한 전력 보강도 없었고, 주축 선수들이 FA로 이탈하면서 하위권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런 우려를 딛고 KIA는 정규시즌 3위에 올랐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LG를 꺾으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관문에서 한국 시리즈 문턱을 넘지 못했고,
공격의 집중력 부족과 선수층의 한계는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영상 취재 : 김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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