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3조원 투자..광주공장을 미래차 전진기지로

정용욱 기자 입력 2026-11-06 15:44:14 수정 2026-11-06 16:20:56 조회수 44

(앵커)

기아차가 광주공장에 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합니다.

내연기관 비중이 큰 광주공장을 '미래 모빌리티 전진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건데요

기아차는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역대학과 손을 잡고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제조업 비중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기아차 광주공장이 첨단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기아는 오는 2029년까지 광주공장에 3조원을 투자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을 접목한 혁신 생산 체계를 구축합니다.

(투명 수퍼) 이번 투자의 핵심은 사용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형태와 기능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다목적 차량, 일명 'PBV'입니다.

차량 내부 공간을 휠체어 탑승 공간이나 물류 운송, 이동식 사무실 등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광주에서 기술 실증함으로써 고도화하겠다는 겁니다.

* 송호성 / 기아 대표이사 사장 "이런 실증 사업들은 단순히 우리 국내만이 아니고 결론적으로는 이제 수출을 하기 위한 하나의 큰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미래차 시대를 이끌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냅니다.

기아와 전남광주특별시, 전남대와 광주과학기술원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교통·물류 서비스에 적용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미래차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내연기관 중심인 지역 자동차 산업의 체질 개선은 물론 인재 유치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상승 효과가 기대됩니다.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생산 실증 연구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저희 기아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구축이 돼서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그런 도시로 간다는 거, 저희들에게 정말 벅찬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800조원 반도체 공장과 앰코의 3조원대 투자에 이어 기아차가 미래차 전환을 위한 3조원 투자를 추진하면서 광주가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용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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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정용욱 jyu2512@hanmail.net

방송본부 뉴스팀 경제 혁신도시기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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