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노동시민단체들이 기업 유치를 명목으로 노동권을 훼손하는 이른바 '초광역특구법'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등 10여 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국회에 제출된 초광역권 특구법안이 노동시간 규제를 무력화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등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반도체 등 대규모 기업 유치를 대가로 중대재해 예방 장치와 안전 심사마저 완화하는 것은 광주전남 지역을 '노동착취 1번지'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단체들은 국회에 해당 법안의 폐기를 요구하는 한편, 기업 지원 시 고용의 질과 안전에 대한 조건을 명시하고 지역 산업 정책 결정 과정에 노동자와 시민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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