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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김환·임지은 기자, 제18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


  광주MBC 5.18 4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그가 죽었다>를 제작한 김철원·김환·임지은 기자가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시상하는 제18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지역기획보도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밝히지 못한 44년 전, 그날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광주MBC 취재진의 추적기입니다. <그가 죽었다>의 취재진은 진상규명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미국에서 잠자고 있는 비밀 문건을 찾아 나섰습니다. 5·18의 판도라 상자로 여겨지는 일명 ‘체로키 파일’이 그것입니다. 이 비밀 문건을 직접 작성했던 미국 전직 관료로서1980년 당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 한국과장을 지냈던 ‘로버트 리치’ 씨를 찾았습니다. 그는 44년 전 광주의 상황을 정확히 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으며, 5월 21일 옛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의 명령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을 통해 우리가 진상규명을 이대로 끝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6월 26일 오후 6시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9층에서 열립니다.

  한편 방송기자상은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와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고 나아가 정의로운 사회와 더욱 나은 미래를 지향하기 위해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제정됐으며, 매달 우수한 뉴스와 보도 프로그램들을 대상으로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연말에는 한국방송기자대상을 시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