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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다큐 <이름도 남김없이>,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수상 등록일 : 2020-09-02 10:05
5.18 다큐 <이름도 남김없이>
방송계 최고 권위 ‘한국방송대상’ 지역다큐멘터리 TV부문 수상
방송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47회 한국방송대상에서 광주MBC 5.18 다큐멘터리 <이름도 남김없이>(기획 박수인, 연출 김철원, 촬영 이정현, 작가 김인정) 2부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01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 1년간 전국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출품된 217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가진 가운데 <이름도 남김없이>는 지역다큐멘터리TV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5.18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방송된 <이름도 남김없이>는 80년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연대가 어떻게 구현됐는지 조명한 프로그램입니다.
1부 <우리가 광주였다> 편에서는 5.18 때 헬기 사격을 직접 목격한 미국의 데이비드 돌린저 씨의 증언을 비롯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윤상원 대변인의 통역을 40년 만에 찾아내 소개했으며, 2부 <그 후로도 오랫동안> 편에서는 5.18 마지막 수배자 고(故) 윤한봉 선생이 미국 망명 생활을 하면서 동포사회에 뿌린 광주정신을 살펴보는 등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찾아 조명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5.18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헌신하는 사람들을 조명하고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냈다. 5.18 40주년을 기념하는 헌사로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광주MBC 등 16개 지역MBC가 공동제작한 <농업이 미래다>(연출 홍진선 외) 16부작은 지역교양TV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을 집대성해 국내외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하여 농업의 역사를 기록하고 농업의 가치를 조명했습니다.
1973년 시작된 한국방송대상은 보도, 교양, 예능 등 전 장르를 망라해 한 해 동안 방송계를 빛낸 작품과 방송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영예의 대상은 작품상 수상작 가운데 1편을 뽑아 시상하며 9월 3일(목) 방송의 날에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