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피쉬>, 2019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 동상 수상

   지역방송사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시상하는 <2019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에서 광주MBC(사장 송일준) <핑크피쉬>(기획 김민호, 연출 백재훈, 최선영)가 동상을 수상합니다.

   지역성과 공익성이 반영된 우수 프로그램의 제작을 활성화하여 지역방송의 자생력 및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상균)가 시상하는 지역프로그램대상은 지역 지상파 방송사의 우수한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시상제도입니다.

   <핑크피쉬>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단어로 폄하되고 있는 홍어가 전라도를 대표하는 소울푸드이자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상징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을 비하하고 차별하는 용어로 변질된 홍어를 사용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진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핑크피쉬>는 연이은 수상으로 방송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전남PD연합회 작품상, 한국PD대상 작품상을 비롯해 방송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방송대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입니다.

   한편 광주MBC 등 16개사 지역MBC가 공동기획하고 지난해 10월 방송된 <지역독립선언>도 동상을 수상합니다. 충청권(세종시), 전라권(광주), 경상권(부산), 강원권(평창) 등 4개의 지역 거점을 순회하며 지방자치와 분권의 화두를 토론과 쇼의 형식으로 담은 이 프로그램은 자치분권이 일상의 현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삶의 변화를 보여주며 지방자치 시대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2019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 시상식은 11월 15일(금)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