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과 중소 방송사의 프로그램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과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권영수)가 시행한 <2018년도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에 광주MBC(사장 송일준) 프로그램이 세 편이나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우수 정규프로그램부문 <문화콘서트 난장> ‘숨은 보석을 찾아라’, 우수 특집프로그램부문 <지역MBC 지방분권 특별기획 지역독립선언>, 파일럿부문 <본격홍어방송 핑크피쉬> 등이다.

  오는 4월부터 진행될 <문화콘서트 난장> ‘숨은 보석을 찾아라’는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매달 라이브 음악계의 가장 핫한 신인 한 팀을 선정해 음악을 알릴 수 있도록 출연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선정된 8팀이 모여 연말 경연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전국 15개 지역MBC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지역MBC 지방분권 특별기획 지역독립선언>은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 4개의 지역을 순회하며 토론지역 분권의 화두를 제시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미래를 고민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토론과 쇼가 접목된 형식으로 4편, 다큐멘터리 2편이 제작되며 올 하반기에 방송된다.

  <본격홍어방송 핑크피쉬>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는 비운의 생선인 홍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셰프와 PR전문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서울에 홍어 전문점을 열고 홍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을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형식으로 유쾌하게 펼친다. 완성도를 위한 사전제작 시스템이 도입돼 제작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