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광주트라우마센터 업무협약 체결

스토리펀딩 810명 후원 참여, 15,116,820원 모금 기반

5.18 이후 ‘광주’ 위해 희생한 시민들 추모사업 전개

  광주MBC(대표이사 사장 최영준)와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강용주)는 1980년 5.18 이후 광주와 광주시민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시민들의 추모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7월 19일(화) 광주MBC에서 체결했습니다.

  광주MBC는 지난 5월 방송된 5.18 36주년 특집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에 소개된바 있는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포털사이트 다음의 ‘스토리펀딩’에 연재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토리펀딩에 연재가 되는 동안 광주를 위해 숨져간 광주 밖 사람들의 이야기에 네티즌들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라며 놀라워했고, 광주를 위해 숨져간 경상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았냐며 그동안 몰라서 미안하다고도 했습니다. 5.18은 광주의 역사인 줄만 알았는데 전 국민이 함께 아파한 사건이었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토대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반응은 후원금 기탁으로 이어져 810명의 네티즌들이 유족과 고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5,116,820원의 정성을 모아줬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5.18을 알리다 희생된 이들의 정신계승 등 의미 있는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고자 이뤄진 것입니다.

  광주MBC는 후원자들을 위한 DVD 제공 등 리워드는 물론 광주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정성(전액)의 의미를 더 크게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토리펀딩 ‘그들의 광주, 우리의 광주’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