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 ‘개인정보 무단조회 행정소송 승소’ 보도 김철원·이정현 기자
수사기관의 개인정보 무단조회 실태를 소송 끝에 밝혀낸 광주MBC의 김철원 기자와 이정현 기자가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손관수)가 시상하는 제8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밝혀놓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9월 김철원, 김인정, 송정근, 이정현 기자가 7회 연속 보도한 ‘수사기관 개인정보 무단조회 이대로 좋은가’는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이 개인의 전과기록이나 주소와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 유출하는 실태를 고발하여 사회적 관심을 모은바 있습니다.
특히 광주MBC는 정보공개 청구에서 소송 승소까지 2년6개월 동안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위해 노력함으로써 수사기관의 불법관행에 제동을 거는 것은 물론 일반인이 경찰 등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 청구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은 5월26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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