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황제노역…’ 보도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

심사위원회 “지역언론이 환경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 평가

광주MBC가 보도한 ‘황제노역, 우리는 법 앞에 평등한가’가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전동건)와 한국방송학회(회장 유의선)가 수여하는 제6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2014년4월)을 수상했습니다.

김철원, 김인정, 송정근, 이정현 기자가 지난 3월 집중취재를 통해 보도한 ‘황제노역, 우리는 법 앞에 평등한가’는 모 건설사 회장의 탈세에 따른 세금징수를 대신해 하루 수억 원에 이르는 노역에 대한 문제점을 파헤친 보도입니다. 특히 지역정치권이 침묵하는 이유, 깊어지는 사법 불신, 황제노역이 남긴 것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분석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지역인사 관련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언론들이 영향력이 큰 지역의 인물이나 권력기관을 다루는데 소극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광주MBC의 보도는 지역언론이 환경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라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은 지난 5월27일(화)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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