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2012국제3D마환(魔幻)예술중국특별전''

6월29일부터 40일간 항주에서 열려, 내년까지 화동지역 주요 도시 순회 전시

광주MBC, 절강성 최대 방송사 절강광전그룹 공동 주최

문화산업의 한류 열풍 기대

세계적인 명화를 3D로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로 전국 60만 명 관람객을 돌파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트릭아트전이 중국에 진출합니다. 광주MBC는 자매결연사인 중국 절강광전그룹과 공동으로 ''2012 국제3D마환(魔幻)예술중국특별전''을 오는 6월29일부터 8월6일까지 40일간 항주에 있는 평화국제회전중심컨벤션에서 개최합니다.

광주MBC가 직접 기획, 제작한 이번 전시는 중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꼽을 만큼 아름답고 문화수준이 높은 항주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화동지역 내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입니다.

3D마환미술(트릭아트)이란 그림 위에 투명도가 높은 특수 도료를 덧칠해 얇은 피막을 형성하여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라 3D형태로 구현된 작품을 말합니다. 특히 직접 보고 만지고 사진을 찍는 체험형 전시이자, 창의적 사고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예술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1년 광주에서 열린 트릭아트특별전에는 광주지역 전시행사 사상 최다 관람객인 17만 명이 다녀가는 등 숱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 중국전에는 총 80여 점이 전시됩니다. 생활, 여행, 역사, 스포츠 등을 소재로 한 리빙관, 서양 미술의 거장의 원작을 패러디 한 명화관을 비롯해 애니멀관, 어드벤쳐관, 쥐라기관 등으로 구성됩니다. 그동안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등 연예산업 중심의 한류 상품과는 달리 미술을 소재로 한 이색적인 참여형 전시로서 문화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직접 기획, 제작한 문화콘텐츠를 갖고 거대한 중국시장에 직접 뛰어든 것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인구 5천만 명에 달하는 절강성의 최대 방송사인 절강광전그룹과 광주MBC가 공동 주최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