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5·18민중항쟁 26주년! 5·18특집프로그램 안내 등록일 : 2006-05-15 22:03


5·18민중항쟁 26주년!



5·18민중항쟁을 새롭게 조명하고 5월정신을 계승하고자 광주문화방송이 마련한 특집프로그램에 시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바랍니다.


(프로그램 문의 TV제작부 360-2211~5)



- 라디오-


특집다큐멘터리 <사라진 자들의 외침>


방송 5월18일(목) 아침 7시15분 AM 819KHz, 표준FM 93.9MHz


연출 김귀빈 구성 임혜선


5·18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관심 밖의 사람들, 넝마주이가 있습니다. 5․18 관련 자료 어디에서도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흔적도 없고 당시 많은 넝마주이들이 항쟁에 참여했고 세월이 지난 후 행방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당시 도청을 끝까지 사수했던 시민군이자 넝마주이였던 허남복씨를 통해 5·18을 조명하고, 전국의 넝마주이들을 강제로 한 곳에 모아 부역을 시키며 관리했던 광주 운암동의 자활근로대를 찾아가 인권 유린의 잘못된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 텔레비전-


앙코르 특집다큐멘터리 <홍세화가 바라본 오월>


방송 5월16일(화) 오후 3시5분(55분)


연출 박병규 구성 김은진


<홍세화가 바라본 오월>에서는 ‘똘레랑스’를 강조하는 부드러운 진보 논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회비평가 홍세화씨의 시점을 따라 이제는 먼 과거의 한 사건으로 잊혀져가는 5·18민중항쟁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청산되지 않은 5․18의 역사적 그늘을 다양하게 조명함으로써 사반세기가 지나 ‘정신’은 없고 ‘건물’만 남은 5․18의 모습을 지적하고, 오월항쟁의 실체적 중심인 오월정신이 현재와 어떻게 맞닿아야 하며 앞으로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집다큐멘터리 <당신의 영혼은 안녕하십니까>


방송 5월17일(수) 오후 11시5분(60분), 전국방송 5월18일(목)


연출 백재훈 구성 임주영 촬영 박노현


5·18 26년이 지난 오늘, 그 기나긴 시간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깊은 상처인 트라우마와 광주를 조명함으로써 잔악한 국가폭력 피해의 영구성과 인권의 문제를 환기한 다큐멘터리. 트라우마는 현재 적나라하게 발현되고 있는 광주사람들의 상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트라우마의 실체에 대해 소개하고, 병증의 구체적인 사례와 실험, 실태를 통해 트라우마에 대해 살펴봅니다. 또한 삶으로 확장된 트라우마에 대해 진단하고, 다양한 영상, 증언과 함께 5·18 당시의 잔악한 폭력의 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집다큐멘터리 <기억을 기억하라>


방송 5월19일(금) 오후 7시20분


80년 오월항쟁의 상황을 당시 현장사람들의 증언으로 구성한 인터뷰 다큐멘터리입니다. 당시 광주시민이거나 시민군으로 참여한 사람 50인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항쟁의 역사를 기록, 정리하고 80년 서울의 상황과 5·18의 원인도 찾아봅니다.



특별좌담 <오월주먹밥>


좌담 5월17일(수) 오후 2시 장소 광주MBC 공개홀


방송 5월18일(목) 오후 2시(65분)


연출 김민호 구성 조소영


주최 광주MBC, 서울대 의대,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오월 시민문화의 대표적 코드이자 공동체문화의 상징인 주먹밥. 특별좌담 <오월주먹밥>에서는 박상철(서울대) 교수, 최협(전남대) 교수, 정현애(교육시설재난공제회 감사)를 비롯해 당시 오월 주먹밥 체험자가 출연한 가운데 주먹밥의 역사적, 국제적, 사회학적, 식품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웰빙식품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구호음식으로서의 가치와 시민문화속의 주먹밥도 살펴보며, 오월 공동체문화로서 주먹밥의 가치를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2006 광주오월음악제 오월에서 통일로


방송 5월18일(목) 6시30분~8시20분 장소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


연출 강명곤 구성 김인정


<광주오월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광주의 역사성을 문화예술과 함께 널리 알리는 음악축제입니다. 신동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제에는 줄타기 무형문화재 김대균의 줄타기 공연, 안숙선&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힘합계의 대부 ‘바비 킴’, 소리꾼 김용우, 한대수, 이상은, 심수봉, 안치환과 자유 등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오월의 노래를 부르며 오월 광주의 열기를 아름답고 열정적인 문화의 열기로 되살려냅니다. 특히 새로운 형식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음악인을 발굴하고자 경쟁부분 ‘다시 금남로에 서면’을 도입, 창작지원금도 지원합니다. 5․18민중항쟁의 뜨거운 현장이었던 금남로에서 항쟁의 주역이었던 시민들,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각지의 사람들, 이주노동자 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입니다.



<84, 교황 한국 방문의 비밀>


방송 5월18일(목) 밤 11시5분(50분)


연출 김낙곤


나찌 치하의 억압을 받아왔던 폴란드 태생 요한 바오르 2세가 지난해 4월3일 세상을 떠나면서 20여 년 전 광주와의 인연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80년 5월항쟁이 발생한 지 불과 4년밖에 안 된 시기, 폭압정치가 기세를 부리던 때에 교황은 “나는 광주를 꼭 가겠다”고 했고, 전두환 독재정권은 “광주 방문을 고집한다면 방한은 없던 것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왜 광주였을까요? 이 프로그램에서는 교황의 광주 방문을 둘러싼 진실과 그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역사를 추적합니다. 또한 교황 방문의 의미를 애써 축소시키려 한 정부의 모습과 당시 세계는 어떤 의미로 해석하고 보도했는지도 살펴봄으로써 교황의 광주 방문의 진정한 의미를 재해석할 수 있는 근거와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청소년 토론 <청소년이 말하는 5·18>(가제)


녹화 5월14일(일) 오후 2시 장소 광주MBC 공개홀


방송 5월18일(목) 밤 12시5분(100분)


연출 한신구 구성 곽상희


청소년이 생각하는 5·18은 어떤 것일까? 이번 토론에는 부산, 산청, 서울, 광주, 평택, 안양 등에서 청소년이 참여해 5·18을 주제로 토론을 펼칩니다. 청소년들은 5·18을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주제 발표를 바탕으로 하여 5·18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 청소년이 생각하는 5·18의 의미, 현재에는 5·18의 의미가 어떻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 자유토론을 갖습니다. 또 청소년의 사회 참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