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담양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제가 54년만에 담양을 떠나게 됐습니다. 

고향을 떠나는 마음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예전에 친구들과 지인들이 담양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과는 다른... 뭔가 나의 일부가 떨어저 나가는 고통이 느껴진다고 

설명을 해야 할거 같네요. 이번에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신인가수의

노래 중 '내 고향 담양은' 이라는 노래를 알게됐는데... 담양을 소재로하는

노래가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노래 가사가 담양을 떠나는 저의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해 줘서... 저에게는 담양을 떠나도 이 노래로 위안을 삼을수 있을거 같아서

저와 같이 담양이 고향인 분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강산해의 '내 고향 담양은' 꼭 듣고 싶습니다. 강산에가 아닙니다. 저도 강산에로 착각을 

했었는데... 강산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