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3월22일 생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3월22일 제 생일입니다.

생일이 전혀 반갑지 않다니...!!!
또 나이를 먹었네요.

그래도 나이를 먹는 다는 게 좋은 일이겠죠??
살아 있다는 거잖아요.ㅎㅎ


제가 이렇게 사연을 남기는 이유는


지금까지 오직 사랑으로 보듬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서요.


친구들은 2/3는 결혼했고
대학 졸업한지는 벌써 몇백년전인데 아직 취준생인데 제 생일날 맛있는 걸 해주신다고
목록을 적어보라네요.
철없는 딸은 먹을 생각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연주야, 너는 크게 될거야","좋은 곳에 합격할거야",
"널 위해 항상 기도한다","귀한 내 딸, 네가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라고 격려해주세요.

며칠전에 해외에 취업해서 직장 생활하고 있는 친구가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만나고 집에 와서 저는 펑펑 울었어요.
물론 멋지게 생활하고 있는 친구가 너무 자랑스럽고 보기 좋지만
제 자신이 비참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엄마는 제 방에 들어오셔서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라고 다독여 주셨어요.
그런 딸의 모습에 부모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아마 가슴으로 우셨겠죠.

사랑하는 부모님께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딸의 작은거 하나하나에도 기뻐해주시는 부모님,
올해는 꼭 취업해서 효도할세요.
쪼잔한 거 말고 큰 걸로 자랑하고 어깨 쫙 가슴 근육 불끈하게 해 줄게요.

그리고 올해는 일이 잘 풀리는 것이 왠지 취업할 것 같아요:-)
뻔뻔하지만 더 기다려주세요.

부족한 딸 늘 사랑으로 지켜주고 보듬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수없고 부족하지만 가슴 깊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그리고 제 생일 축하해주실거죠??

신청곡 노라조-효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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