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오늘을 축하하고 싶어요
그리도 더디게 봄이 오더니만
언제 그랬냐며 한낮엔 덥기까지 하네요..
봄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저는 벌써 올 가을을 기다린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문제들을 극복해 가면서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단 위험한 생각에
산다는게.. 살아야 한다는게
조금씩 자신이 없어지며 스스로 침몰하고 있던 때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때 MBC 스타오디션 프로그램에
나보다 더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진 청년이 노래를 하고 있더군요.
바로 1회 우승자인 백청강씨 였습니다.
첨엔 안쓰러움에.. 다음엔 목소리와 노래에 빠져
그의 삶 까지도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구요
어느결엔가 나 자신의 문제는 그까이꺼.. 가 되었지요.
누구는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며 멋지다며 박수도 쳐 주기도 하고
또 누구는 그 나이에.. 하며 놀리기도 하지만
저는 처음 경험하는 이 놀라운 팬질^^;;의 세계가 그저 즐겁기만 하답니다.
그런 그가 스물다섯살이라는 청춘에 직장암 진단을 받고 극복해 가는 과정에 있답니다.
다행히도 회복이 되어가고 있으며 가을 쯤엔 활동도 가능하다 하네요..
제가 가을을 이리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ㅎ
오늘은 백청강씨의 첫번째 디지털싱글 '그리워져'가 발표된지 만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백청강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는 날을 기다리며
우리 광주mbc 정희에서도 백청강씨의 그리워져.. 를 꼭 듣고 싶습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정희의 홍진선님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리며
고운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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