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신랑 생일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항상 점심시간에 여유롭게 듣다가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 처음으로 노크해봅니다.

오늘은 넘넘 사랑하는 울 신랑의 43번째 생일이에요.

어제 저녁 제가 야근을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와서 씻고 쉬려고하는데 울 신랑이 :여보! 내일 미역국 끓여줘~~"하더라구요.

아침에 끓인 오뎅국이 남았길래 "낼 그냥 오뎅국먹음안돼?" 했더니 "내 생일인데..."
하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던지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알았는데 요즘 회사일이 바빠 깜빡한거에요ㅠㅠ

그래도 삐지지않고 둘이 다정하게 마트가서 생일상차릴 재료들을 사왔네요. ㅎㅎ



여보! 덜렁대고 실수투성이인 마누라 데리고 사느라 힘들지? ㅎㅎ
항상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당신덕분에 너무 행복하답니다.
가장 큰 보물은 우리 가족이라고 항상 말해주고 특히 나를 만난 게 인생최대의 행복이라고 말해주는 당신이있어 나는 정말 행복한 여자에요.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신청곡 : 케이윌 - 이러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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