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과 신청곡

고향가곤 싶지만..

안녕하세요?..ㅎㅎ
지난해만까지도 문자로 듣고 싶은 음악 문자로 보내서 신청하고 그랬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청취만 하다가 시간이 흘러흘러 모처럼 게시판에 사연을 남겨요^^
안녕하세요? 전 남부대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중인 이재명(31) 청취자입니다.
대학생활 마지막 한학기만을 남겨둔 지금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있어서 방학인데도 고향(진주)도 못내려가보고 광주에서 무더운 여름과 낑낑;;거리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점심시간에 방송 청취하면서 잠깐 쉬곤 한답니다.ㅎㅎ
방학이지만 대학생활 마지막 방학이라는 점과 곧 개강하면 졸업준비 겸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압박감이 쓰나미처럼 밀려 들 것을 생각하면 방학을 그냥 보낼 수가 없네요.그래서 학교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면서 조금이나마 등록금을 벌고자 제 고향 진주도 못내려가고 있습니다.ㅜㅜ
그래도 이런 제게 힘겨움을 조금이마나 덜어줄 반가운 일이 제게 생겼습니다.바로!! 붕붕이 운전면허증을 땄거든요.^0^~♬
붕붕이를 몰 수 있는 면허증을 한방에 따버렸어요^^;
특히 제가 몸이 불편한 지체 2급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일궈냈기에 너무나 감격스럽구 기쁩니다..ㅎㅎ
조금이나마 제가 가진 장애랑 싸워서 이겨낸 것 같아 저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필기시험부터 시작해 기능시험부터 도로주행까지 논스톱으로 한방에 면허증을 따서 너무 좋네요..ㅎㅎㅋ저 정말 장한 일 한거죠?^^
담달중순까지 근로장학생으로 학교에서 일을 하는데 8월 말에 고향내려가서 부모님께 하루빨리 면허증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운전면허시험에 도전하고 싶은데 장애 때문에 미리 포기하려고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한번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그 기쁨과 영광을 온몸으로 느껴보셨으면 하거든요..도전에서 실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과 맞써 싸워서 스스로 성장하는 용기도 얻을 수 있으니 자신에게 있어 득으로 남을 것이거든요...

신청곡은 신해철- 일상으로의 초대 부탁드릴게요...

정오의 희망곡 애청자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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